이번 주 키워드: #온 디바이스 AI, #에이전틱 AI, #AI 서치
옛날 아주 먼 옛날,
모든 사람이 각자의 '기억 가방'을 메고 다니는 '무한 정보의 섬'이 있었습니다.
마을 중앙 광장에 있는 거대한 도서관에는 늘 '기억 가방'에 담을 정보를 찾아 많은 사람들로 넘쳤습니다
그러나 이 섬의 사람들은,
너무 많은 정보 때문에 정작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조차 잊어버리곤 했습니다.
이 마을에는 세 명의 특별한 조력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조력자는
온디비(On-Device)라는 이름의 작은 우체부였습니다.
그는 남들과 달리 마을 중앙 광장에 있는 거대한 도서관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집 마당에 조용히 머물며, 주인이 속삭이는 비밀과 아주 사적인 기억들만 따로 따로 모아 작은 수첩에 적었습니다.
"내 주인의 비밀은 집 밖으로 한 걸음도 나가지 않아."
온디비가 지키는 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바로 '나만의 안전한 우주'였습니다.
외부의 간섭 없이 오직 내 손안에서만 움직이는 온디비 덕분에 사람들은
가장 소중한 비밀을 지키며 안심하고 지혜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조력자는
거대한 안개를 헤치며 걷는 탐험가 #서치(AI Search)였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정보를 찾기 위해 수천 개의 표지판이 세워진 미로를 직접 걸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서치는 달랐습니다.
그에게 "가장 아름다운 꽃이 어디 있니?"라고 물으면 그는,
수만 개의 꽃밭을 눈 깜짝할 새 훑어낸 뒤 단 하나의 가장 선명한 꽃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이 꽃은 저기 산기슭 너머 바위 틈에서 피어난 것입니다. 여기 그 증거인 꽃잎이 있어요."
서치는 단순히 답만 주는 것이 아니라,
그 답이 어디서 왔는지 **'투명한 출처'**를 보여주며 사람들을 안개의 미로에서 구해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조력자는
가장 조용하지만 강력한 그림자, #에이전트(Agentic AI)입니다.
그는 앞선 두 친구와는 차원이 다른 존재였습니다.
온디비가 기억을 지키고 서치가 길을 찾았다면,
에이전트는 주인의 눈빛만 보고도 직접 신발 끈을 묶고 길을 나서는 '행동하는 대리인'이었습니다.
주인이 "내일 아침 잔치를 열고 싶어"라고 말하면,
에이전트는 서치에게 가장 좋은 재료를 물어보고,
온디비에게 주인의 취향을 확인한 뒤,
직접 시장에 가서 재료를 사고 요리사까지 예약해 두었습니다.
주인은 그저 침대에 누워 "고마워"라고 한마디만 하면 되었죠.
하지만 섬 사람들은 깨달았습니다.
온디비가 내 비밀을 지켜주고, 서치가 길을 찾아주며,
에이전트가 내 대신 모든 일을 해줄 때, 정작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남았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또 사람들은 도서관으로 몰려갔습니다.
그때
이 '무한 정보의 섬'을 관장하는 장로가 그들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기술이 우리의 손과 발이 되고, 때로는 뇌가 되어주겠지만,
그 모든 도구를 조합해 **'어떤 잔치를 열 것인가'**를 결정하는 심장은 오직 인간의 몫이란다.
그것이 우리가 이 도구들을 통해 얻어야 할 진짜 **효율(ROI)**이지."

이제 섬 사람들은 더 이상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거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은 기술이라는 세 친구를 데리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더 먼 바다를 향해 조용히 배를 띄우기 시작했습니다.
******************
이번 한 주 동안 우리는
무려 12개의 AI와 그 관련 용어들을 만났고 공부했습니다.
이 도구들이 내 삶에서 어떤 동화 같은 변화를 만들어 줄까...공부를 하면 할수록 재미납니다.
여러분은 어떤 변화를 체득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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