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지성의방어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알고리즘의 시대-인간 지성이 선택한 5가지 이름 밤 11시가 넘은 퇴근길 지하철, 창밖의 어둠을 배경으로 스마트폰 화면 속에 떠오른 '0.00달러'라는 숫자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오늘 우리는 인류 지성의 상징인 이세돌 구단이 다시 한번 AI와 마주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 정작 그 치열한 실황을 지켜볼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대신 우리가 마주한 것은 구글 서치콘솔의 차가운 경고등과 리디렉션 오류라는 이름의 유령들이었습니다. 오늘은 푸념같은,그러나 단호한 인간의 지성을 선언합니다. 1. 우리는 지표의 노예인가, 시스템의 주인인가3월 9일 밤부터 10일 새벽으로 이어지는 이 시간, 디지털 경제의 최전선에서 서성이고 있다. 화면에 표시된 0.00달러라는 숫자는 차갑고 단호하다. 구글의 알고리즘은 이 숫자를 통해 우리에게 속삭인다. "너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