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권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Sunday AI Fable 한 주간 핵심 용어로 읽는 인공지능 이야기 제 3화 기록되지 않는 눈물과 유리 성의 주인 먼 옛날, 세상의 모든 지식을 수집하여 세워진 거대한 '유리의 성'이 있었습니다. 이 성의 주인은 성벽을 타고 흐르는 모든 정보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보호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습니다. 성의 모든 벽에는 '데이터 주권'이라는 이름의 투명한 막이 씌워져 있어, 허락되지 않은 그 어떤 시선도 안을 들여다볼 수 없었지요. 어느 날, 성문 앞에 한 여행자가 찾아와 멈춰 섰습니다. 그는 성 안으로 들어오려 하지도, 성의 지식을 탐내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성벽 아래 앉아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있을 뿐이었습니다.성 안의 감시 기계들은 당황했습니다. 여행자의 눈물은 성이 수집해온 방대한 데이터 중 어디에도 정의되어 있지 않은 형태였기 때문입니다. 성의 주인은 '알고리즘'을 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