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또래와 또래가 직접 연결되는 자율 거래의 세계
안녕하십니까, 디지털 자산 분석가 강주권입니다.
지난 리포트에서 Web3가 가져오는 소유의 시대를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그 소유를 실제로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방식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중간이 사라지는 거래, P2P입니다.
당근마켓에서 시작된 그 감각이,
블록체인 위에서 완성된다.

1. P2P란 무엇인가: 중간이 사라지면 생기는 일
P2P는 Peer to Peer의 약자다.
또래와 또래, 즉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무언가를 사고팔 때는 항상 중간이 있었다.
물건을 살 때는 쇼핑몰 플랫폼이 있었고
돈을 보낼 때는 은행이 있었고
음악을 팔 때는 음원 유통사가 있었다.
그 중간들이 수수료를 가져갔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것을 당연하게 여겨왔다.
물건값의 일부가 플랫폼으로 가고
송금할 때마다 수수료가 빠져나가는 것을.
그런데 과연 그 중간이 꼭 필요한 것이었을까.
P2P는 이 질문에서 시작한다.
중간을 없애고 판매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것.
그 중간이 가져가던 것이 온전히 거래 당사자에게 남는 것.
2. 우리가 이미 경험한 P2P: 당근마켓
사실 P2P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다.
당근마켓이 대표적인 사례다.
동네 이웃과 중고 물건을 직접 사고파는 그 경험.
중간에 대형 유통사가 없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만난다.
덕분에 파는 사람은 더 많이 받고 사는 사람은 더 싸게 산다.
당근마켓이 한국에서 이렇게 빠르게 성장한 이유가 여기 있다.
사람들이 이미 P2P의 가치를 몸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근마켓에도 한계가 있다.
직거래이지만 당근마켓이라는 플랫폼에 종속되어 있다.
당근마켓이 수수료 정책을 바꾸거나 서비스를 종료하면
거래 방식도 달라진다.
블록체인 P2P는 이 한계를 넘는다.
3. P2P vs B2C: 무엇이 다른가
B2C는 Business to Consumer,
기업이 소비자에게 파는 방식이다.
아마존, 쿠팡, 네이버쇼핑이 대표적이다.
편리하지만 항상 중간에 기업이 있다.
그 기업이 규칙을 만들고 수수료를 가져간다.
P2P는 그 기업을 없앤다.
블록체인 P2P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플랫폼 자체도 없앤다.
[표 1]
| 구분 | B2C | P2P | 블록체인 P2P |
| 거래 주체 | 기업과 소비자 | 개인과 개인 | 개인과 개인 |
| 중간 관리자 | 있음 | 있음 | 없음 |
| 수수료 | 높음 | 낮음 | 거의 없음 |
| 투명성 | 낮음 | 중간 | 높음 |
| 데이터 소유 | 플랫폼 | 플랫폼 | 사용자 |
| 플랫폼 의존도 | 높음 | 중간 | 없음 |
표를 보면 블록체인 P2P가 왜 Web3의 핵심 거래 방식인지 한눈에 보인다.
중간이 없고 수수료가 없고 데이터가 내 것이다.
4. 블록체인 P2P의 특성: 투명하지만 익명이다
블록체인 위에서 이루어지는 P2P 거래는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가진다.
투명성과 익명성이다.
언뜻 보면 모순처럼 느껴진다.
투명하면서 어떻게 익명일 수 있는가.
이렇게 이해하면 쉽다.
모든 거래 내역은 블록체인에 공개적으로 기록된다.
누구나 볼 수 있다.
조작이 불가능하다.
이것이 투명성이다.
그런데 그 거래 기록에는 실명이 없다.
지갑 주소만 보인다.
홍길동이 거래했다는 것은 알 수 없다.
0x4f3a...라는 지갑 주소가 거래했다는 것만 보인다.
이것이 익명성이다.
투명하게 기록되지만 누가 했는지는 모른다.
이 두 가지가 공존하는 것이 블록체인 P2P의 묘미다.
5. P2P가 바꾸는 것들
P2P가 실제로 적용되는 범위는 생각보다 훨씬 넓다.
게임 아이템을 예로 들어보자.
지금은 게임 회사 서버에 저장된 아이템을 게임 안에서만 거래할 수 있다.
게임이 서비스를 종료하면 그 아이템은 사라진다.
블록체인 P2P에서는 다르다.
아이템이 내 지갑에 저장된다.
게임이 없어져도 아이템은 내 것이다.
다른 게임에서 쓸 수도 있고 직접 팔 수도 있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아티스트가 음원 유통사 없이 직접 팬에게 음악을 판다.
중간 수수료 없이 수익이 온전히 아티스트에게 간다.
부동산도 변한다.
RWA에서 살펴봤듯 건물이 토큰으로 쪼개지면
P2P로 직접 거래가 가능해진다.
복잡한 등기 절차 없이 블록체인 위에서 바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6. 소유의 민주화: 동등한 참여자들의 세계
P2P의 철학은 단순한 거래 방식의 변화가 아니다.
권력 구조의 변화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항상 중심이 있었다.
은행, 플랫폼, 유통사.
그들이 규칙을 만들고 수수료를 가져갔다.
P2P에는 중심이 없다.
모든 참여자가 동등한 위치에 있다.
규칙은 코드로 만들어지고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누군가가 임의로 바꿀 수 없다.
이것이 Web3가 말하는 소유의 민주화다.
내가 만든 것은 내 것이고
내가 번 것은 내 것이고
내가 거래한 것은 내 기록으로 남는다.
마무리
오늘 리포트를 정리하며 한 가지가 선명해집니다.
P2P는 단순한 기술 용어가 아니라는 것.
우리가 추구하는 능동형 삶, 주도권을 가진 삶의 구체적인 방법론이라는 것입니다.
당근마켓에서 이미 그 감각을 경험했듯이
블록체인 P2P는
그 감각을 훨씬 더 넓은 세계로 확장시켜줍니다.
게임 아이템부터 부동산까지
모든 자산이 P2P로 거래되는 세상이 지금 오고 있습니다.
분석가가 넥시움을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넥시움은
현실 경제와 연결된 지속 가능한 Web3 환경 구축을 미션으로 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DeFi, 쇼핑, 이벤트, 토큰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순환하는 구조로
그 구조 안에서 P2P,
거래를 더욱 직접적이고 투명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디지털 자산 분석가 강주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